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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목차]
* 영화감독 이정재
박평호와 김정도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조직에 잠입한 스파이를 찾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추적하다 감춰진 거대한 암살 작전에 직면하게 된다.
박평호를 연기한 30년 차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헌트'는 첩보 액션 영화다.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지만 해외 관객들의 반응은 다소 저조했다.
아마도 한국사를 모르는 해외 관객들에겐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생각된다.
박평호와 김정도의 목적이 정의로운지, 그 정의로움이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지에 초점에 두었다.
* 박평호를 연기한 이정재
국가정보원 해외팀의 팀장으로 김정도를 스파이로 의심하며 긴장감 속에서 대립한다.
* 김정도를 연기한 정우성
국군 중령 출신으로 국가정보원 국내팀의 차장으로 박평호와 경쟁 관계이다.
* 방주경을 연기한 전혜진
국가정보원 해외팀에서 스파이를 추적하며 박평호를 보좌한다.
* 장철성을 연기한 허성태
국가정보원 국내팀에서 스파이를 추적하며 김정도와 같은 군부대 출신으로 김정도를 보좌한다.
* 조유정을 연기한 고윤정
박평호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대학생으로 스파이 수색에 휘말린다.
같은 목적, 대통령 암살
미국에서 방미를 앞둔 한국 대통령의 경호를 수행하게 된 박평호와 김정도는 한국 대통령을 향한 미국 내 한인 교포들의 시위로 곤란해한다.
그러다 한국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한국 대통령 암살 시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호텔에서 테러범과의 총격전이 벌어지고 박평호가 인질로 잡히게 되자 김정도는 테러범을 사살하며 상황은 종료된다.
국가정보원 부장은 박평호에게 일본에서 망명을 요청하는 북한의 핵 개발자를 한국으로 데려오라 명한다.
팀원들과 일본에 온 박평호는 북한 간첩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북한의 핵 개발자와 접촉을 시도한다.
하지만 양보성의 예상하지 못 한 행동으로 박평호는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양보성은 북한 간첩의 정보만 가져오라는 국가정보원 부장의 이중 지시를 받아 북한의 핵 개발자로부터 간첩의 출국일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양보성은 국가정보원 내에 북한 간첩 동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다.
박평호는 양보성을 구출하기 위해 북한, 일본 요원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북한의 핵 개발자는 누군가로부터 사살된다.
이후, 새로운 국가정보원 부장으로 대통령 비서 실장이 부임해 온다.
신임 부장은 국가정보원 내에 잠입한 북한 간첩 동림을 색출하기 위해 김정도에게 박평호를 조사하라고 지시하고, 박평호에게 김정도를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계속해서 유출되는 1급 기밀문서 때문에 박평호를 의심스럽게 여긴 김정도는 제일 먼저 박평호의 해외팀 직원들부터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박평호는 김정도와 연관 있는 군납 업체 회사를 압수 수색하고 최 대표를 체포한다.
그러자 김정도의 명으로 24시간 박평호를 도청하던 장철성은 박평호가 보살피고 있는 조유정을 체포해 고문한다.
양보성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지키는 김정도는 간첩 동림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양보성을 보안 병실로 옮긴다.
뒤늦게 알고 찾아온 박평호가 김정도와 다투는 사이 양보성이 누군가에 의해 사살된다.
한편, 방주경은 박평호 집에 찾아와 김정도가 간첩인 동림일 가능성에 대해 말하지만 일본에서 북한과의 접촉한 기록이 없어 의아해한다.
그러다 방주경은 박평호에게 만들어준 가짜 신분의 이름과 간첩 동림의 이름이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박주경이 간첩 동림이 박평호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순간 박평호는 방주경을 사살한다.
박주경에게 정체를 들킨 박평호는 다른 북한 간첩을 만나기 위해 급히 집을 나서고 박평호를 도청하던 장철성은 박평호의 뒤를 쫓는다.
위기에 처한 박평호가 의문의 사람들에게 머리를 맞고 어딘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지만 박평호는 자신이 간첩 동림이 아님을 부인한다.
그러자 의문의 사람들은 장철성을 데려와 사살하고 그들의 총책임자인 천보산이 나타나자 그들이 북한 요원들임을 알게 된다.
천보산은 박평호에게 태국에서 대통령 암살에 성공하면 한국을 공산주의로 통일할 계획이라고 말해 준다.
평화 통일을 꿈꾸던 박평호가 북한의 계획을 반대하자 천보산은 박평호를 사살하라 명한다.
하지만 그때 도착한 김정도가 북한 요원들을 사살하고 김정도는 박평호의 정체를 알면서도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박평호를 체포하지 않고 살려준다.
김정도는 군인 시절, 광주 민주화 운동 때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게 된다.
당시 김정도는 대통령 명령에 의해 무고한 시민을 사살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대통령에 대한 분노를 계속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김정도와 박평호는 대통령 암살의 목적을 이루고자 태국을 방문하는 대통령의 일정에 동행한다.
박평호는 북한이 한국의 국가에 맞춰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다는 사실에 어떻게 해야 될지 혼란스러운 사이 국가가 시작된다.
박평호는 다급하게 국가를 제지하지만 북한은 대통령이 탄 차를 향해 총을 난사하기 시작한다.
박평호의 방해로 대통령 암살 작전이 실패할 것 같자 김정도는 직접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나선다.
그때, 박평호에게 총을 맞은 또 다른 북한 간첩이 죽기 직전 폭탄 장치를 작동시킨다.
폭탄과 총격 속에 박평호는 폭탄 파편에 맞아 죽어가는 김정도를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이 대통령은 현장을 빠져나간다.
사태가 진정된 후, 박평호는 북한 간첩 조유정에게 위장 여권으로 새로운 삶을 살라며 말하지만 결국 북한 간첩들에 의해 사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