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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목차]



     

     

     

     

    영화 '싱크홀'  

    영화 싱크홀은 어렵게 마련한 내 집이 대형 싱크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코믹이 첨가된 재난 영화다. 

    윗글에서 언급했듯이 재난 영화라고 해서 마냥 무거운 분위기만은 아니다.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 상황에서 오는 코믹스러운 부분들은 주연 배우들을 통해 잘 표현되었다.

    하지만 역시 어떤 이유에서든지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싱크홀과 같이 여러 재난을 겪어 고통받았던 사람들이라면 더욱이 공감 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또 재난을 극복해 나아감으로써 모두가 지쳐있는 코로나 시국에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그리고 박동원이 '11년 만에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아 사게 된 내 집'이라는 대목에서처럼 2021년 한국 부동산의 상황도 잘 보이고 있다.

     

    싱크홀이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만큼 영화 '싱크홀'은 해외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아시아 13개국에 판매되기도 했다.

     

     

    감독 김지훈

    싱크홀이란 신선한 소재인 만큼 일반적인 재난 영화의 흐름과 차이를 두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재난과 코믹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김지훈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2012년 '타워', 2007년 '화려한 휴가'가 있다.

     

     

    차승원(정만수 역할)

    아들과 함께 다세대빌라 401호 거주하는 정만수는 3개의 직업으로 열심히 사는 가장이다.

    무슨 일이든 참견하기 좋아해 박동원과 사사건건 마주치며 마찰을 일으킨다.

     

    김성균(박동원 역할)

    박동원은 최대한으로 끌어 모은 대출금과 모아 둔 돈으로 11년 만에 서울의 신축 빌라로 이사한다.

    그리고 내 집 마련을 기념하기 위해 직장 동료인 김승현과 은주를 집으로 초대하지만 순식간에 박동원의 신축빌라 전체가 초대형 싱크홀에 빠지게 된다.

     

    이광수(김승현 역할)

    직장 동료 효정을 좋아하는 김승현은 박동원의 직장 후배이다.

    박동원이 이사 간 집에 초대받은 김승현은 은주와 함께 박동원을 축하해주고 만취해 박동원 집에서 잠을 자게 된다.

    그런데 다음 날,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 김승현은 택시와 함께 초대형 싱크홀에 빠지게 된다.

     

     

     

    내 집이 지하 500M 아래로 떨어졌다.

    박동원은 11년의 고생 끝에 드디어 서울의 청운 빌라로 이사한다.

    빌라 주민들의 환영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기쁨으로 즐거워하는 가족들이지만 박동원은 현실적인 문제로 걱정이 많다.

    주택 구입을 위해 한도를 상한선으로 받은 대출금과 다세대 빌라의 특성상 쉽게 오르지 않는 집 값 때문이다.

    이사하는 날, 정만수의 부주의로 주차된 차로 인해 이사가 늦어지자 정만수와 박동원은 첫 만남부터 다투게 된다.

    401호에 사는 정만수는 아들을 키우기 위해 3가지 직업을 가진 부지런한 가장이다.

    그리고 청운 빌라에는 각자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주민들이 산다.

     

    박동원은 평평한 거실 바닥에서 또르르 굴러가는 아들 수찬이의 구슬을 보며 빌라가 기울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빌라의 창문이 깨지는 이상 전조 증상이 있지만 집값 하락이 염려된 빌라 주민들은 하자 보수를 미루게 된다.

    걱정이 많은 박동원은 직장 동료의 제안으로 김승현과 은주를 집으로 초대해 축하를 받는다.

    그리고 술에 취한 김승현과 은주는 박동원의 집에서 잠을 자게 된다.

     

    다음 날, 수도에 물이 나오지 않자 정만수는 물탱크를 확인하고자 빌라의 옥상으로 간다.

    그리고 빌라 옥상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던 정만수의 아들 승태는 정만수를 피해 옥상 창고로 숨는다.

    그런데 갑자기 빌라 주변의 길바닥이 갈라지며 빌라 건물이 지하 500M 아래 싱크홀에 빠지게 된다.

    빌라 옥상에서도 핸드폰 수신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빌라가 한번 더 흔들리고 이에 비명을 지른 승태를 옥상 창고에서 발견한다.

    그때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접근을 시도하지만 싱크홀 주변의 약해진 지반 때문에 접근이 쉽지가 않다.

    구조대는 드론을 싱크홀 안으로 날려보지만 전파의 장애로 빌라의 옥상으로 추락한다.

    추락한 드론을 발견한 승태는 사람들에게 구조대가 도착했음을 알리고 김승현은 드론에 있는 카메라에 생존 영상을 찍는다.

    지상으로 올라간 드론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본 구조대들은 생존자가 있음을 확인하고 구호물품과 위성전화를 싱크홀 안으로 내려보낸다.

    구조대원에게 아들 수찬이 건물에 갇혔다는 말을 듣게 된 박동원은 빌라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빌라 주차장의 차 안에 갇혀있던 수찬이를 구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약해져 있는 지반 때문에 옆에 있던 빌라까지 싱크홀에 빠지고 급격히 내리는 폭우와 상승하는 지하수로 인해 사람들은 익사 위기에 놓인다. 

    이에 정만수는 커다란 물탱크를 가져와 물탱크 안에 사람들을 태우고 정만수는 물탱크의 뚜껑을 닫기 위해 물탱크 밖에 남기로 한다.

    그리고 물탱크가 수면 위로 올라가던 중에 날카롭게 튀어나온 철근과 부딪쳐 물탱크 안으로 물이 새기 시작한다.

    구멍 난 물탱크 안으로 물이 쉴 새 없이 들어오자 김승현은 팔을 넣어 구멍을 막는다.

    마침내 물 위로 떠오른 물탱크를 발견한 구조대원들이 물탱크를 끌어올리려 하지만 물탱크 안에 있던 사람들의 턱밑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모두가 위험한 상황이다.

    그때 물탱크의 뚜껑을 열어 물이 빠지게 한 정만수는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고 물탱크 안에 있던 사람들도 싱크홀 밖으로 무사히 구조된다.

     

    시간이 흘러 김승현과 은주는 결혼하고 캠핑카에서 신혼 생활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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