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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목차]



     

     

     

     

    관객 리뷰                 

     

    1. 평소 아무 관심 없던 택시가 전쟁 출전 전차처럼 멋지게 보였다.

    2. 주인공이 실존 인물인지 몰랐는데 실존인물이라 해서 조금 놀랐다.

    3. 목숨 걸고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널리 알리려 한 故 위르겐 힌츠페터 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4. 간접적으로나마 숨겨진 역사를 보게 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들까?

    5.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군인이었던 중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6. 스스로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되는 영화다.

    7.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가슴 먹먹한 사건이라 생각한다.

    8. 영화 시나리오 공부 중에 봤던 영화로 개인적으로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화라 생각한다.

    9.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다. 역사에 대한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10. 이 영화를 본 당시 실제 주범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11. 시민에게 총을 쏜 군인들 중 후유증을 겪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안타까운 일이다.

    12. 광주에 있는 '자유공원'에 기록된 자료를 봤는데 당시 상황은 영화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었다.

    13. 마지막 탈출 장면은 영화 흐름상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14. 주인공이 욕심 없이 담백한 연기를 보였고, 억지스러운 슬픔을 만든 영화가 아닌 것 같다.

    15. 지금의 언론사 역시 아직도 세력에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할 뿐이다.

    16. 나에게 생명의 안전과 정의 중 선택하라고 하면 무엇을 택했을까?

    17. 명령이라 어쩔 수 없었겠지만 쏭을 겨눈 잔인한 군인들에게 분노가 치민다.

    18.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귀에서 총소리가 나는 것 같다.

    19. 오늘날 우리의 자유에 광주시민의 덕에 있다 생각하니 감사할 따름이다.

    20. 목숨걸고 알리고자 했던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 느껴진다.

     

     

     

    목숨걸고 광주로 가자.              

     

    만섭이는 민주화운동이 한창인 서울에서 개인택시 운전사로 딸과 함께 산다.

    민주화운동으로 거리가 소란스러운 상황에서 택시를 타는 손님은 없다.

    집으로 돌아온 만섭은 딸과 함께 밥을 먹으며 석가탄신일에 소풍을 가자고 약속한다.

    월세가 밀릴 정도로 어렵게 사는 만섭은 친구 동수에게 10만 원을 빌려달라 부탁을 하며 식당으로 간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만섭은 옆에서 밥을 먹고 있던 택시기사의 말을 엿듣게 된다.

    외국인 예약 고객이 광주에 갔다 오면 왕복 택시비 10만 원을 준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만섭은 예약된 택시인 척 독일 기자를 태우러 간다.

    독일 기자는 일본에 특파원 기자로 일하는데 한국 상황이 좋지 않다는 얘길 듣고 취재하러 한국에 온 것이다.

    만섭은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는데 웬일인지 도로가 한가하기만 하다.

    그러다 광주로 가는 중 도로 가운데에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더 이상 갈 수 없게 된다.

    만섭은 독일 기자에게 광주로 갈 수 없음을 설명하지만 독일 기자는 서울로 되돌아가면 택시비는 없다고 말한다.

    만섭에게 10만 원은 월세를 낼 수 있는 큰돈이기에 무리해서라도 들어가려 강행한다.

    어렵게 광주에 온 독일 기자는 여기저기 어질러진 도로와 시끄럽기만 상황들을 카메라로 찍기 시작한다.

    그제야 만섭은 독일 기자가 사업가가 아닌 기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다 부상자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던 트럭에 탄 청년 재식을 만난다.

    독일 기자는 자신이 독일 기자이며 취재하러 왔다고 말하며 재식과 함께 트럭에 오른다.

    광주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직감한 만섭은 트럭을 뒤따르는 척하다 핸들을 돌려 광주를 빠져나가려 한다.

    그러다 만섭은 병원까지 태워달라 애원하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지만 지나쳐 간다.

    그러다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할머니를 외면하지 못해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병원에는 많은 부상자들이 있었고 택시기사들이 부상자를 실어 이송 중이었다.

    장거리 운전으로 택시는 고장이 나고 만섭은 수리를 위해 재식, 독일 기자를 태우고 도청으로 간다.

    하지만 세 사람은 진압을 위한 군인들의 무차별 폭행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보게 된다.

    독일 기자는 촬영을 하겠다며 재식과 함께 아래로 내려가고, 만섭은 위험한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두 사람을 자신의 택시에 태운다.

    하지만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자 다급한 상황에서 만섭은 조급해한다.

    그러다 병원에서 마주친 광주지역 택시기사들의 도움으로 현장을 탈출해 택시를 부분 수리하게 된다.

    한편, 정부에서는 독일 기자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태술의 집에서 하루 밤 보내던 그들은 폭발음과 함께 불타는 MBC 방송국을 보게 된다.

    그 상황을 촬영하던 독일 기자는 지프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 한다.

    재식은 독일 기자를 잡으러 온 군인들을 따돌리기 위해 만섭, 독일 기자와 함께 골목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끈질기게 따라오는 군인들에게 결국 재식은 잡히고 재식의 부탁으로 만섭은 독일 기자와 도망간다.

    두 사람은 재식의 생사 여부도 모른 채 태술의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 만섭은 이른 새벽에 일어나 서울로 갈 준비를 한다.

    혼자 있는 딸을 걱정하며 무거운 몸과 마음으로 광주를 떠난다.

    순천에 도착한 만섭은 딸에게 줄 구두를 사서 식당으로 향한다.

    그런데 순천 사람들은 너무나도 조용하게 일상생활 그대로 지내고 있다.

    정부의 보도대로 광주의 사건은 가끔 일어나는 흔한 시위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외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에 만섭은 충격을 받는다.

    만섭은 광주의 상황과 독일 기자의 걱정에 서울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시 광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만섭은 딸에게 전화해 인사를 하며 자신이 꼭 데려왔어야 할 손님을 다시 데리러 가야 한다고 말한다.

    급히 광주로 간 만섭은 병원에서 멍하니 정신을 잃은 태술과 독일 기자를 본다.

    그리고 어제 군인들에게 잡혀간 재식의 시신을 발견한다.

    만섭은 충격을 받지만 이 소식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며 독일 기자에게 카메라를 건네준다.

    그때 태술의 동료가 많이 다친 사람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들어온다.

    군인들이 시위대를 총으로 마구 쏴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소식에 독일 기자를 만섭과 함께 현장으로 간다.

    그곳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하려던 사람들까지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보게 된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자 만섭은 독일 기자와 함께 태술의 조언에 따라 함께 탈출을 결심한다.

    만섭은 독일 기자와 함께 광주를 빠져나가기 위해 샛길로 들어서지만 검문하는 군인들을 만나게 된다.

    광주를 탈출하는 서울 택시를 잡으라는 명령이 내려진 것이다.

    만섭은 서울 택시 번호판 대신 광주 택시 번호판을 달고 검문대로 간다.

    택시를 검문하던 군인 중사는 만섭이 서울 택시 번호판을 숨긴 것을 알아 채지만 못 본 척 눈감아 주고 만섭을 보내준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오고 서로 아무 말 없이 그저 도로를 달리기만 한다.

    공항에서 만섭을 만난 독일 기자는 만섭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달라 말한다.

    하지만 만섭은 가짜 이름(김사복)과 연락처를 건네고 독일 기자는 일본행 비행기를 탄다.

    공항에서 돌아온 만섭은 딸을 안고 눈물을 흘린다.

     

     

     

    광주 사건 이후 두 사람은 어떻게 되었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무사히 일본으로 넘어가 기사를 냈고, 광주 사건은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리고 김사복 씨의 안전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연락하기를 포기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김사복을 다시 만나고 싶어 여러 번 연락을 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는 2016년 78세의 나이로 사망한 후 유언대로 광주 5.18 민주 묘지에 안장되었다.

     

    택시 운전사 김사복 씨의 소식은 영화 개봉 이후 그의 아들의 방송 출연을 통해 듣게 되었다.

    김사복 씨는 처음부터 독일 기자의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기자와 함께 하고자 광주로 갔다고 한다.

    광주를 다녀온 후 그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괴로워하며 매일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로 인해 53세 젊은 나이에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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