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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목차]



     

     

    분위기 더해주는 음악, 런던 보이즈: Harlem desire

    줄거리에 앞서 영화에 삽입된 음악 소개부터 해본다.

    정화는 정민을 변태로 오해하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두 사람이 초등학교 동창인 것을 알게 되면서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그러다 정화와 정민이 갔던 클럽에서 흘러나온 음악으로 인해 영화 '댄싱퀸'은 80년대 분위기 그대로 재현된다.

    그 노래는 바로 '런던 보이즈: Harlem desire' 다

    여기서 'Harlem'은 많은 흑인과 라틴계 이주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 이름이다.

    'Harlem desire'은 총기 사고가 많아 아이들이 총이 아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으면 한다는 할렘의 바람인 것이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리듬이지만 슬픈 내용이 담겨 있는 노래다.

     

     

    그 시절 우리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

    어린 시절 정민은 부산에서 서울로 전학 오면서 정화와 같은 반에 짝이자 집주인 딸의 관계로 만나게 된다.

    정민은 엄마를 따라갔던 여자 목욕탕에서 정화를 보고 부끄럽고 놀라 도망을 가기도 한다.

    비가 오던 어느 날 정민은 우산이 없어 집에 가지 못 하고 서 있는 정화를 보게 된다.

    정민은 자신의 우산을 정화에게 건네주고 빗속을 뛰어가는데 그런 정민을 보며 정화는 미소 짓는다.

    이후 특별한 인연 없이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정화는 가수를 꿈꾸는 신촌 마돈나로 유명하다.

    그러던 정화는 버스 안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진 변태로 정민을 오해하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이란 사실을 알고 서로를 알아보게 되고 그렇게 두 번째 인연이 시작된다.

    그날 밤 두 사람은 클럽에 가게 되는데 정민은 '런던 보이즈 Harlem desire' 노래에 춤추는 정화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던 중 경찰에 맞고 쓰러진 정화를 지키려다 시위대와 함께 대항하는 모습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의도치 않게 정민은 민주열사 된다.

    대항하다 다친 정민은 입원을 하고, 정화는 결혼을 약속한 정민의 약혼녀가 된다.

    그러다 정화는 정민과 결혼을 하고, 꿈을 포기한 채 에어로빅 강사를 하며 생계를 책임진다.

    몇 년 후 정민은 사법고시를 합격해 인권 변호사가 된다.

    한편, 여전히 댄스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던 정화는 정민의 도발을 계기로 친구와 오디션을 보게 되지만 탈락을 한다.

    정화가 신촌 마돈나 시절 연예인 제의를 했던 기획사 대표가 정화를 알아보고 러브콜을 하면서 걸그룹의 막내로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에게 등이 떠밀린 정민은 지하철 선로로 떨어지면서 취객을 구하게 된다.

    그로 인해 정민은 또 한 번 유명해져 각 방송사에 러브콜을 받으며 바쁜 생활을 하게 된다.

    국민의 관심을 받기 위해 새로운 인물이 필요했던 '민주진보당'은 민주열사이며 인권변호사인 정민을 영입한다.

    그리고 정민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갈 기회가 생긴다.

    정화는 댄스 가수라는 오래된 꿈의 기회가 왔다고 정민에게 말도 못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용히 준비한다.

    왜냐하면 정민이가 서울시장 후보 선거에 출마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 첫 토론회 방송에서 정민은 저출산 대책에 대해 솔직하고 현실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시민들에게 지지율 1위가 된다.

    한편, 정화는 정민에게도 기획사에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녀에게 위기가 닥친다.

    정민의 소속 당 행사장에 서울시장 후보 아내로서 참석도 해야 되고, 행사장에 섭외된 가수로도 참석해야만 한다.

    정화는 친구의 도움으로 위기를 잘 넘긴 듯했으나 머지않아 정체를 들키고 만다.

    정민을 질투하는 다른 후보자들은 정화를 기획사 대표와의 불륜으로 엮으며 정민을 공격한다.

    그로 인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비판받고 대중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는 정민이다.

    정민은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응원해 준 고마운 아내 정화에게도 댄스 가수란 꿈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족의 꿈을 무시한 자는 시장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려 한다.

    그 순간 정화는 포기하지 말라며 정민을 응원하고 정민은 정화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렇게 정화는 댄스 가수로 데뷔하고, 정민은 선거에 승리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댄싱퀸'을 보고 나서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아무리 늦더라도 간절히 원하는 꿈은 포기하지 말자이다.

    그러면서 과연 내 꿈은 무엇이었나 생각하게 된다.

    먹고사는데 바빠 꿈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꿈이란 나에게 먼 존재이다.

    아마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대인은 어릴 적 꿈을 여러 가지 상황과 이유로 미루거나 포기하고 살아가지만 이 영화 덕분으로 꿈이라는 것을 꾸게 만든다.

    현대인뿐 만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분명하게 꿈을 꾸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까?' 생각해 볼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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