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객 리뷰 1. 액션이면 액션, 코믹이면 코믹, 두 장르가 잘 스며든 영화다. 2. 좋아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로 아주 볼만하다. 3. 주인공 마동석의 연기가 너무 마음에 든다. 4. 범죄도시 1편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되고 재미있는 영화다. 5. 손석구의 매력에 빠져 팬이 되었다. 6. 영화 선정에 있어 까다로운데 이 영화는 완벽했다. 7. 덩치가 큰 마동석의 액션을 보고 있으면 통쾌하다. 8. 스토리 자체에 몰입도가 굉장하다. 9. 친구들에게 추천해주는 한국영화 1위다. 10. 총 없이 주먹으로 싸우는 근육질의 마동석이 멋지다. 형사 마석도(마동석) 자수한 범죄자를 인도하러 베트남에 간 마석도는 돈 많은 한국사람들을 납치해 협박과 살인을 저지르는 강해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베트남에서 강..
영화 '싱크홀' 영화 싱크홀은 어렵게 마련한 내 집이 대형 싱크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코믹이 첨가된 재난 영화다. 윗글에서 언급했듯이 재난 영화라고 해서 마냥 무거운 분위기만은 아니다.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 상황에서 오는 코믹스러운 부분들은 주연 배우들을 통해 잘 표현되었다. 하지만 역시 어떤 이유에서든지 가족을 잃는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싱크홀과 같이 여러 재난을 겪어 고통받았던 사람들이라면 더욱이 공감 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또 재난을 극복해 나아감으로써 모두가 지쳐있는 코로나 시국에 희망을 안겨 줄 것이다. 그리고 박동원이 '11년 만에 대출을 최대한 끌어모아 사게 된 내 집'이라는 대목에서처럼 2021년 한국 부동산의 상황도 잘 보이고 있다. 싱크홀이 세계적으로 발생되는 만큼..
김재규를 모티브 한 김규평 역(이병헌) 중앙정보부장. 박통에게 진심의 충성을 보이지만 서서히 흔들리는 충성심. 하지만 더 이상 박통의 신임을 잃기 싫었던 김규평은 박용각을 살해한다. 그리고 1961년 10월 26일 김규평은 박통을 암살한다. 박정희 前대통령을 모티브 한 박통 역(이성민) 독재정권의 대통령. 박통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박용각에게 자신의 비리를 덮어 씌우고 박용각의 재산을 몰수한다. 그리고 김규평의 흔들리는 충성심을 이용해 박용각을 살해할 것을 요구하지만 결국 김규평에 의해 암살된다. 김형욱을 모티브 한 박용각 역(곽도원) 前중앙정보부장. 박통의 장기 집권을 위해 몸 바쳐 충성을 다했지만 박통으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그리고 미국 청문회에서 대한민국 박통의 정권 비리에 대해 고발하며 복수를 계획..
1. 리얼리티를 지향하는 필감성 감독 대한민국 톱배우가 납치된다는 내용으로 필감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자 리메이크된 영화다. 원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이빙 미스터 우'라는 영화다.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황정민 외에 다른 주연들은 많이 보지 못했던 얼굴들로 캐스팅했다. 그리고 한 치 앞도 안 보일만큼 나무들의 밀도가 촘촘하고 답답한 숲을 찾느라 고생도 했다. 필감성 감독은 진행이 빠르고 예상할 수 없는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영화 인질은 그의 취향저격이라고 했다. 그는 히치콕 감독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감독의 영화 시간이 대부분 100분을 안 넘긴다. 그래서 영화 인질 또한 짧은 상영시간인 94분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필감성 감독은 앞으로 계획되지 않은 상황의 흐름상 어딘가 우스운..
감독 소개: 윤재근 감독님 10년 전쯤, 영화 시나리오가 잘 써지지 않아 우울했던 그는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상상이 이번 영화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무언가를 통해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일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내가 만약에'라는 설정으로 강이안의 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 액션이 좋았다는 관객들의 평만큼 배우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다. 배우들이 지친 모습으로 연기하는 액션 장면에서 액션의 리얼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관객들이 연기자들의 많은 노력을 알아봐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되는 만큼 여러 가지 이유로 보..
1. 여자 주인공의 정유미 정유미는 이 영화를 보고 부모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하다고 했다. 가족에게 무심한 편인 그녀는 개인적으로 그녀를 반성하게 만든 영화라고 했다. 어느 날, 세 살 아기를 안고 촬영해야 했는데 아기가 그렇게 무거운지 몰랐다. 만만하게 생각했다 허리가 너무 아파 결국 아기띠를 하고 촬영했다고 한다. 그런 연기를 해보니 오늘을 살고 있는 엄마들에 대한 존경심과 그녀 자신의 엄마에게 미안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연기 몰입을 위해 지인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고 원작 소설책을 여러 번 읽기도 했다고 한다. 이 영화를 계기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입장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유미는 2003년 '사랑하는 소녀'라는 단편 영화로 데뷔한 이후 다양하고 수많은 작품에 ..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의 삶에 허구가 가미된 영화다. '옹주'는 조신시대, 왕과 후궁이 낳은 딸을 부르는 말이다. 덕혜옹주는 늦은 나이에 낳은 고종의 유일한 딸로 고종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다. 그녀가 14살이었을 때 일본제국의 강압으로 일본 유학을 떠나게 된다. 그녀는 일본에서 강제 결혼을 하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다시 이혼하고, 딸의 자살까지 격은 비극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대한제국을 떠난 지 37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허진호 감독은 어느 날 TV에서 다큐멘터리에 '덕혜옹주'대해 방송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37년 만에 고국 땅을 밟은 덕혜옹주를 맞이하는 궁녀들의 모습이 가슴에 와닿았다. '이별 후 다시 만나다'라는 그 만..
서해 수호의 날: 3월 넷째 주 금요일 2015년 6월에 상영된 이 영화는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에서 발생한 제2차 연평해전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실제 상황이었다. 제1차 연평해전은 1999년 6월 15일에 발생하였고, 제2차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29일에 발생하였다. 2002년 6월 29일 월드컵으로 전 국민이 주목하던 때 연평도에서 총성 소리 함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영웅들이 희생되었다. 대한민국 서해 연평도 부근 북방한계선(NLL)에서 북한 해군의 기습 공격으로 서해교전이 일어난 것이다. 2007년 '서해 대전'(최순조 작가)이 발간되면서 영화 제작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7년이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해군 전사자들의 추모를 기획한 의도에 벗어날까 우려해 투자를 받..
감독 황동혁 황동혁 감독님의 지인 중 엄청난 노래 실력을 갖은 사람이 있었는데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 그래서 포기했던 가수의 꿈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사셨다는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었다. 처음부터 '수상한 그녀'가 영화 제목이 아니었다. 원래 '지미'라는 제목이 있었으나 초상권 문제로 '수상한 그녀'로 정해진 된 것이다. 영화에서 애착이 가는 장면은 오말순이 매일 아침 물컵에 담긴 틀니를 끼고, 빼는 것이다. 실제로 그것은 할머니의 하루 일과로 늙는다는 것이 어떤 건지 생각하게 만든다. 황동혁 감독은 2007년 '마이 파더'로 데뷔를 하지만 흥행 성적은 좋지 않았다. 그러다 2011년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다. 황동혁 감독의 작품 중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세계..
관객 리뷰 1. 평소 아무 관심 없던 택시가 전쟁 출전 전차처럼 멋지게 보였다. 2. 주인공이 실존 인물인지 몰랐는데 실존인물이라 해서 조금 놀랐다. 3. 목숨 걸고 광주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을 널리 알리려 한 故 위르겐 힌츠페터 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4. 간접적으로나마 숨겨진 역사를 보게 되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들까? 5. 주인공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군인이었던 중사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6. 스스로에게 정의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되는 영화다. 7.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고, 가슴 먹먹한 사건이라 생각한다. 8. 영화 시나리오 공부 중에 봤던 영화로 개인적으로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영화라 생각한다. 9.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다. 역사에 대한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1..